어제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조정받았죠. <br /> <br />간밤에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차례 하락과 상승을 오갔고요, <br /> <br />장중 한때엔 꽤 높은 오름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확실히 높은 변동성이 이른바 뉴노멀이 된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결론적으로 다우와 S&P500은 약보합, 나스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트럼프의 감세 법안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법안이 딱 한 표 차이로 하원 문턱을 가까스로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절차가 남아있지만, 만약 이 법안이 현실화하면 이미 어마어마한 미국의 재정적자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겠죠. <br /> <br />당연히 시장에는 악재가 됩니다. <br /> <br />국채 금리는 장 초반 또 한 번 흔들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시장의 우려를 약간 가라앉혀 준 건 다름 아닌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 인터뷰를 했는데요, <br /> <br />관세가 10% 수준이라면 하반기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일단 시장에는 호재가 되는 소식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사실 이건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를 낮추고,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까지 모든 것이 확정되면 하반기엔 상황이 좋아질 거라는 건데요, <br /> <br />쉽지만은 않을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어쨌든 국채 금리는 이 발언 뒤에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지표도 살펴보죠. <br /> <br />이번 달 서비스업과 제조업 상황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인데요, <br /> <br />서비스업에선 52.3, 제조업도 52.3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둘 다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기준치도 웃돌았고, 시장 예상치보다도 좋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게 정말 좋은 소식인지는 아직 모호합니다. <br /> <br />기업도 소비자도 트럼프 관세를 우려해 수요를 앞당기고 있으니까, <br /> <br />착시가 있는 일시적인 반등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투입 비용도, 판매 가격도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른 물가 상승 속도는 2022년 8월 이후 가장 가팔랐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트럼프 변수는 살아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간밤에 눈에 띄는 종목으론 선런을 꼽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선런이라는 회사 처음 들어본 분도 많을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있는 가정용 태양광 설치업체인데요, <br /> <br />간밤에 주가가 무려 37% 넘게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만이 아니고요, <br /> <br />솔라엣지나 엔페이즈 같은 다른 태양광 기업 주가도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왜일까요? <br /> <br />앞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2306400770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